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중력 거슬러 근력 기르는 ‘물구나무서기’의 효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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아무런 도구와 장비 없이 좁은 공간에서도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을 꼽는다면, ‘물구나무서기’도 그 중 하나일 것이다. 거꾸로 서는 것만으로 중력을 온몸으로 거스르는 기분을 만끽할 수 있는 물구나무서기의 다양한 효과에 대해 알아보자.

물구나무서기를 하고 있는 남녀

중력 방향 바꿔 혈액순환 촉진

똑바로 선 자세에서 다리 쪽으로 흐르는 혈액은 심장으로 돌아올 때 중력을 거스르면서 위로 올라가는데, 심장의 펌프 능력에는 한계가 있으므로 근력이 약해지면 혈액이 심장으로 돌아오기 어렵게 된다.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중력이 가해지는 방향이 반대가 되면서 평소 혈액이 잘 가지 않는 신체 부위에도 혈액이 흐르기 쉬워지고, 혈류량이 증가해 전체적인 혈액순환이 촉진된다. 따라서 혈액순환이 잘 되지 않아 생기는 냉증이나 어깨 결림 등의 해소에 효과적이다.

뇌 혈류량 증가로 집중력, 기억력 증진에 도움

평상시에 우리 몸이 산소와 영양분을 운반하는 혈액을 뇌에 보내기 위해서는 상당한 혈압이 필요하지만,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자연스럽게 혈액이 머리 쪽으로 흘러 뇌 혈류량이 증가한다. 이는 뇌의 활성화로 이어져 집중력과 기억력을 높이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.

하체 부종 해소에 도움

혈액뿐 아니라 우리 몸 속을 순환하는 림프와 수분 또한 중력의 영향을 받아 하체에 쌓이기 쉽다. 특히 림프는 심장과 같은 펌프 없이 림프관 주위의 근육이 이완과 수축을 하면서 흐르기 때문에 근력 약화에 따라 순환이 원활하지 않게 될 수 있다. 이렇게 쌓인 림프와 수분은 부종을 유발하는 요인이 되는데, 물구나무서기를 하면 다리에 모여 있던 림프와 수분이 다리에서 머리 방향으로 흐르게 되어 부기 해소에 효과가 있다.

근육 긴장 완화 및 근력 향상

물구나무서기는 무거운 머리를 지탱하고 있는 목과 어깨는 물론 상반신을 받치고 있는 다리와 허리 근육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이다. 하이닥 운동상담 이윤빈 운동전문가는 “물구나무서기는 특히 어깨 근력을 강화시킬 수 있는 운동 동작으로 처음 물구나무서기를 시작하면 근력이, 지속적으로 같은 자세를 수행할 경우 근지구력이 발달된다”며 “익숙해지면 물구나무서기 자세에서 푸시업을 하거나 다리를 흔드는 등 변화를 주면 운동강도를 높이고 근력을 더욱 향상시킬 수 있다”고 설명했다.

출처: 건강이 궁금할 땐, 하이닥 (www.hidoc.co.kr)